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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기반 건강설계

항암제2

새로운 항암제 6-머캅토퓨린 개발과 거트루드 엘리언의 노벨상을 향한 여정 엘리언과 히칭스1930년대 말부터 제약회사 버크스웰컴(Burroughs Wellcome) 연구소에서 함께 일한 거트루드 엘리언(왼쪽)과 조지 히칭스(오른쪽)의 모습입니다. 연구실에서 핵산 대사를 연구하며 새로운 항암제를 고안한 이 둘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방법을 개척했습니다.1944년, 조지 히칭스 박사는 뉴욕 북부 Tuckahoe에 있는 버크스웰컴 연구소의 작은 생화학부에 몸담고 있었습니다. 당시 히칭스는 연구 보조원을 한 명 두고 있었는데, 추가로 한 명을 뽑으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무렵 뉴욕 브롱크스에 살던 거트루드 엘리언은 박사과정 진학을 준비하며 연구 보조원직을 찾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엘리언의 아버지가 구입한 약의 관련 샘플로 인해, 엘리언은 버크스웰컴에 취직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1.. 2025. 8. 8.
암세포는 왜 포도당을 좋아할까? 면역세포도 마찬가지야. 암세포가 왜 포도당을 좋아할까요? 우리는 암세포는 포도당을 먹이로 사용하고 충분히 분해하지도 않고 계속 포도당만 먹는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것을 와버그 효과라고 하는데, 일부 사람들은 바르부르크 효과라고도 합니다. 영어로 읽나 독일어로 읽나 그 차이입니다. Warburg 효과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산소가 충분한데 왜 암세포는 ‘숨을 안 쉴까?’ – 와버그 효과란 무엇인가우리 몸의 대부분의 세포는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거칠 때, 산소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ATP를 생산합니다. 이것을 산화적 인산화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암세포는 산소가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마치 산소가 부족한 세포처럼, 포도당을 해당작용(glycolysis)이라는 비교적 원시.. 2025.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