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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기반 건강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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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스 육종과 레트로 바이러스의 발견: 노벨상으로 이어진 과학의 여정 1. 서문: 암과 바이러스의 연결고리20세기 초, 암은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으로만 발생한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한 젊은 과학자의 호기심이 이 믿음을 뒤흔들며 의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페이턴 라우스(Francis Peyton Rous)는 1911년, 닭에서 발견한 이상한 종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발견은 레트로 바이러스의 발견과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1966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로 이어졌습니다. 이 글은 라우스의 발견 과정, 레트로 바이러스의 과학적 중요성, 그리고 노벨상까지의 여정을 다큐멘터리 형태로 풀어냅니다. 2. 라우스 육종 바이러스의 발견: 암의 새로운 원인2.1. 닭의 종양과 라우스의 호기.. 2025. 8. 10.
암주변을 광범위하게 자르는 근치수술, 과연 효과적이었을까? – 유방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왜 100년간 바뀌지 않았는가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곤도 마코토 같은 사람들은 항암치료, 특히 수술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입니다. 과연 그 사람 말이 옳을까요? 곤도 마코토는 아래의 책으로 유명해졌지만, 최근에는 암의 역습이라는 책으로 인기몰이를 합니다. 과연 그가 맞을까요?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현직 전문의의 솔직한 고백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40년 동안 의사로 일해 온 곤도 마코토가 병원의 진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 책이다. ‘암은 절제하지 않아야 낫는다’, ‘항암제는 대부분의 암에 효과가 없다’ 등 의료계의 상식을 뒤엎는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과잉 진료로 이어지는 조기 암 진단이나 지나친 건강검진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준다.. 2025. 7. 19.
암에 대한 최초의 기록 임호텝여러분 혹시 미이라 라는 영화를 보셨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 영화에는 임호텝이라는 악역이 나옵니다. 사실 이 미이라라는 영화가 픽션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 이집트 인 중에서 파라오나 왕가의 사람이 사람의 이름중에서는 아마 임호텝이 가장 유명할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속에서 임호텝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쓴 것일 것입니다. 어차피 미국인들이 이름은 알아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니까요. 하지만 실제 임호텝은 기원전 27세기 (제 3왕조, 조세르 시대) 의 파라오의 재상이고, 건축가이고, 천문학자이고, 무엇보다 의사였습니다. 뭐 이런 대단한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업적으로는 사카라 계단 피라미드를 설계한 것으로 알.. 202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