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면역기반 건강설계

탄저병2

루이 파스퇴르의 탄저병ㆍ광견병 백신 개발 19세기 후반의 프랑스와 유럽은 콜레라, 홍역, 발진티푸스, 매독, 탄저병, 광견병 등 다양한 전염병이 주기적으로 유행하면서 큰 사회적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에는 에드워드 제너가 1796년에 발견한 천연두 백신(牛痘 기반)만이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그 외의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수단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루이 파스퇴르는 미생물을 배양하여 병원성을 약화시키는 ‘약독화(attenuation)’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이를 여러 병원체에 적용하여 백신을 개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1879년에 닭 콜레라 백신을 개발한 데 이어, 1881년에는 탄저병 백신을, 1885년에는 광견병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예방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탄저병 백신 개발탄저병(Baci.. 2025. 8. 3.
로베르트 코흐와 탄저균의 발견 이야기 생물학 테러에 사용되는 탄저균탄저병은 생물테러의 대표적인 균입니다. 탄저균이 생물학 테러에 사용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인데 그 중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강한 생존력과 포자 형성탄저균은 포자(spore) 상태로 존재할 수 있으며, 이 포자는 매우 열과 건조, 자외선, 소독제에도 잘 견딥니다. 실제로 수십 년간 토양 속에서도 살아남았다가 다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포자는 공기 중으로 쉽게 부유할 수 있으며, 이를 흡입하면 치명적인 폐탄저를 유발합니다.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은 아주 강력한 내성을 가진 포자(spore)를 형성합니다. 이 포자는 일반적인 끓는 물(100℃)에서는 수 분 이상 가열해도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로 내열성이 강합니다. 따라서 실험실에서 .. 2025.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