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백신2 소아마비 백신의 비극, 백신 불신론의 시작 커터 사건(Cutter Incident)에 대한 글입니다. 백신의 역사에서 중요한 교훈을 남긴 이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백신이 불러온 비극: 커터 사건의 전말1955년 4월 12일, 미국 전역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마비시키고 죽음에 이르게 했던 공포의 질병, 소아마비(polio)에 맞서는 백신이 마침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백신은 조너스 소크(Jonas Salk) 박사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비활성화된 폴리오 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을 유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수많은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이 백신은 전 세계적인 희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단 몇 주 뒤, 소아마.. 2025. 7. 17. 아이언 렁의 시대: 우리가 잊은 소아마비의 공포 한때, 여름이 오면 부모들은 아이들을 수영장에 보내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다리를 쓰지 못하거나, 숨을 쉬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감염병이 아니라, 한 세대를 공포에 몰아넣은 질병 소아마비(Polio) 때문이었습니다. 백신이 등장하기 전까지, 소아마비는 전염병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재난이었습니다.소아마비가 무섭다는 것은 흔히 다리를 저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아이언 렁(iron lung) 장치를 보면 처음에는 영화의 한 장면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것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소아마비란 무엇인가?소아마비는 폴리오바이러스(poliovirus)가 신경계를 침범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2025.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