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베일러1 암 치료의 진보는 환상인가? 베일러와 스미스가 제기한 불편한 질문1986년, 미국의 역학자 존 베일러(John Bailar)와 통계학자 일레인 스미스(Elaine Smith)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암 치료의 성과를 되짚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그들의 결론은 간결하지만 충격적이었습니다."35년에 걸친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였다는 증거는 없다."이 논문은 의학계 전체를 뒤흔든 문제제기였습니다. 수십 년간 암과의 전쟁이라는 명분하에 정부와 제약업계, 학계가 쏟아부은 막대한 자금과 노력이 ‘죽음’이라는 근본 지표 앞에서는 무의미했다는 것입니다.생존율을 믿지 마라: 왜 5년 생존율은 착시인가일반인들은 암의 치료법을 평가할 때, 5년 생존률을 중요시하지만, 실제로는 생존기간이.. 2025.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