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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기반 건강설계

생활면역20

굴뚝 청소부 아이들: 조지 브루스터의 죽음과 고환암 이야기 영화 메리 포핀스 오늘날 굴뚝청소부는 종종 낭만적인 이미지로 소비되곤 합니다.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Mary Poppins)"(1964)에서는 굴뚝청소부가 등장하며, 대표곡인 “Chim Chim Cher-ee”는 다음과 같은 가사로 유명합니다:Chim chiminey, chim chiminey, chim chim cher-eeA sweep is as lucky as lucky can be굴 굴뚝, 굴 굴뚝, 굴 굴 굴뚝굴뚝 청소부는 정말 운 좋은 존재지 이 노래는 굴뚝청소부의 삶을 '행운'과 연결해 묘사하지만, 실제 역사 속 아이들의 삶은 전혀 달랐습니다. 메리 포핀스의 이 장면은 오히려 노동 착취의 현실을 미화하거나 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노래가 가리고 있는 굴뚝 청소부.. 2025. 7. 12.
유방암 환자중 이름이 알려진 최초의 사람, 아토사 사실 아토사에 대한 기록은 매우 짧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운 것은 그녀가 그 유명한 다리우스 1세의 왕비였기 때문입니다. 1. 아토사 왕비는 누구인가?항목내용이름아토사(Atossa)생몰기원전 550년경 ~ 기원전 475년경출신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아버지키루스 2세 (Cyrus the Great) – 페르시아 제국의 창건자남편캄비세스 2세(Cambyses II), 이후 다리우스 1세(Darius I)아들크세르크세스 1세(Xerxes I) – 그리스 전쟁에 참전한 황제 아토사는 단순한 왕비가 아닌, 제국의 세대 교체 중심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일단 다리우스 왕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2. 다리우스 대제 요즘 사실 다리우스 왕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 2025. 7. 11.
암에 대한 최초의 기록 임호텝여러분 혹시 미이라 라는 영화를 보셨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 영화에는 임호텝이라는 악역이 나옵니다. 사실 이 미이라라는 영화가 픽션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 이집트 인 중에서 파라오나 왕가의 사람이 사람의 이름중에서는 아마 임호텝이 가장 유명할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속에서 임호텝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쓴 것일 것입니다. 어차피 미국인들이 이름은 알아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니까요. 하지만 실제 임호텝은 기원전 27세기 (제 3왕조, 조세르 시대) 의 파라오의 재상이고, 건축가이고, 천문학자이고, 무엇보다 의사였습니다. 뭐 이런 대단한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업적으로는 사카라 계단 피라미드를 설계한 것으로 알.. 2025. 7. 10.
버터와 면역, 버터가 염증을 전혀 안 일으킨다고 말할 수 있나? 버터, 다시 식탁 위로저탄고지와 면역, 팔미트산의 이야기한때 버터는 건강의 적이었습니다. 포화지방의 상징처럼 여겨졌고, 식단에서 가장 먼저 제거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분위기는 반전되었습니다. 지금은 “버터가 몸에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어떤 이들은 아예 버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특히 저탄고지 식단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버터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선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단순히 영양소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넘어, 과거에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나쁘게 보았던 시각에 대한 반발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셀 키스 이후의 시대, 지방에 대한 두려움은 오랜 시간 식단의 중심을 차지했지만, 오늘날에는 그 반대의 주장들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2025. 7. 9.
미세플라스틱, 우리는 정말 위험한 양을 먹고 있을까? 미세플라스틱 공포, 과연 과학적일까?“우리는 매주 신용카드 한 장 무게만큼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한때 전 세계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 문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수치는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주장일까요? 그리고, 그렇게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이 실제로 우리 몸에 염증이나 질병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충분할까요?이 글에서는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의 근거,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염증 유발 가능성,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WWF 보고서: "신용카드 한 장"의 실체2019년 WWF(World Wildlife Fund)는 인간이 매주 약 5그램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호주 뉴캐슬 대학교가 .. 2025. 7. 8.
숨겨진 독 – 멸균된 주사 속의 위협 2015년 2월, 호주 시드니의 한 보완의학 클리닉. 한 41세 여성이 평소처럼 글루타치온과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 주사를 정맥으로 맞았습니다.한국에서도 ‘백옥주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주사는 미백과 항산화, 해독 효과를 내세우며 시술되고 있으며, 실제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해독용 수액으로도 활용됩니다.이 여성은 몇 달 전 주치의로부터 라임병, 바르토넬라, 바베시아 감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 주사제를 매주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투여받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주사가 시작되고 1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반응이 시작됐습니다.39.5도까지 치솟은 고열, 심한 저혈압(79/47),전신의 떨림, 구토, 설사, 그리고 복통, 목과 등의 통.. 2025.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