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독 – 멸균된 주사 속의 위협
2015년 2월, 호주 시드니의 한 보완의학 클리닉. 한 41세 여성이 평소처럼 글루타치온과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 주사를 정맥으로 맞았습니다.한국에서도 ‘백옥주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주사는 미백과 항산화, 해독 효과를 내세우며 시술되고 있으며, 실제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해독용 수액으로도 활용됩니다.이 여성은 몇 달 전 주치의로부터 라임병, 바르토넬라, 바베시아 감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 주사제를 매주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투여받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주사가 시작되고 1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반응이 시작됐습니다.39.5도까지 치솟은 고열, 심한 저혈압(79/47),전신의 떨림, 구토, 설사, 그리고 복통, 목과 등의 통..
2025. 7. 8.